글번호
90624
작성일
2020.09.15
수정일
2020.09.15
작성자
정민주
조회수
429

김성수 작가와의 만남


김성수 작가와의 만남

 

2014917일 오후2시 석당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개최하는 '천년 옻칠예술의 선구자'이자 통영옻칠미술관 관장이신

김성수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옻칠작업역사와 김성수 관장의 옻칠예술 60년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습니다.

김성수 작가는 작품의 소개와 작업 계기, 작업 방법, 한국옻칠회화의 특징과 장점 등을 얘기하셨고 마지막에는 참여자분들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작가가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참여자분들의 옻칠에 대한 관심과 작품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합니다. ^.^*

  

  

새로운 장르의 옻칠화의 가능성을 여는 점에 있어서는 나의 일이 현재 실험 단계입니다.

      나는 이 새로운 영역을 향하여 우리 전통공예분야를 확장하고 싶습니다.”

                                         -김성수 관장 -

  

    

독창적인 한국옻칠회화을 정립한 새로운 영역의 한국옻칠회화 창시자

 

 

김성수 작가는 1951 년부터 나전칠기공예에 입문하여 숙명여대 미술대학 교수와 미술대학장 , 디자인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고 2002 년부터 뉴 욕 ,LA, 샌프란시스코를 순회하며

 

한국의 옻칠 회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힘썼다.

 

그는 국 내외 유명작가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옻칠작품을 수집하여 2006 년 자신의 고향인 통영에 사비로 옻칠전문 미술관을 개관할 만큼 여전히 옻 칠을 통한 예술 활동에 열정적으로

 

힘 쏟고 있다 .

  

새로운 영역의 한국옻칠회화상 정립

 

 

한국옻칠회화는 기원전 4세기경부터 발달한 우리나라 옻칠채화칠과 고려시대부터 발달한 나전칠기를 기반으로 한다.

그러므로 나전칠기 제작공정을 준수하여 만들어진 캔버스 위에 옻칠과 나전으로 표현한 작품을 한국옻칠회화라고 한다.

동아시아에서 제작된 옻칠공예품은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9000여 년 정도의 역사를가진다. 그 중 한국의 옻칠공예는 기원전 4세기경인 청동기 시대에

 

시작하여 고려시대 918-1392년에는 기법이 매우 정교한 나전칠기로 발달하였다.

 

 

지속적으로 제작공정이 향상되면서 중상류층을 중심으로 발전한 나전칠기는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지면서 조선시대로 이어져 한국의 대중예술로 계승 발전되었다.

 

 

한국옻칠회화는 우리나라 전통의 옻칠예술을 현대에 맞게 새로운 미술장르로 승화시킨것이다.

 

 

한국을 벗어난 미국에서 한국옻칠에 대해 객관적으로 재조명하면서 독창적인 한국옻칠회화를 창시하게 되었고 새로운 영역의 한국옻칠회화상을 정립하게 되었다.

 

 

옻칠회화상을 정립하는 데 효시가 된 작품은 1988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 출품작 웅비스크린 88이며 이후 지속적으로 옻칠회화상에 대해서 사유하게되었다.

 

작가, 미술평론가와 학회까지 참가하는 포럼과 학술세미나를 통하여 우리 문화의 위상을 정립하고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바로 옻칠회화상이다.

 

 

미국에서 창안한 새로운 영역의 미술 장르인 한국옻칠회화는 수천 년의 전통을 이어온 나전칠기에 사용되고 있는 자개와 채화칠을 주재료로 한다.

 

 

옻칠의 물리적 특성인 방수防水, 방부防腐, 방충防蟲 작용과 미학적 특성인 광채, 장식성, 조각미를 살려 옻칠그림을그릴 수 있고,

 

frame을 겸한 옻칠목태캔버스를 창안하여 새로운 영역의 한국옻칠회화상을 정립한 것이다.

 

 

옻칠의 재료적 특성을 살려 회화성과 장식성이 돋보이는 독특한 화법으로 표출하고자 한 새로운 영역이므로 한국옻칠회화로 고유명사화하여 통용시키고 있다.

 

 

한국옻칠회화에는 반드시 나전을 사용해야 한다. 흔히 자개와 나전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으나 자개와 나전은 엄연히 다르다.

 

 

자개는 전복이나 소라 등의 조개껍데기를 썰어낸 조각을 나전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가공한 일종의 재료를 말한다. 자개를 계획한 무늬 디자인대로 줄음질, 끊음질, 할패 등의 기법으로

 

가공하여 물체에 부착한 것을 나전螺鈿이라 하며 옻칠로 완성한 제품을 나전칠기螺鈿漆器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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